정월대보름 행사는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행사이데요. 그나마 조금씩 진행되던 행사도 코로나로 멈춰섰다가 2023년 계묘년 노원구에서 노원문화원 주최로 행사한다고 하니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'정월'은 음력으로 한 해의 첫 달을 의미하며, '대'는 클 대자, '보름'은 달의 중간인 15일을 말합니다.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음력 1월 15일(2023. 2. 5. 일요일)을 우리는 정월대보름이라 부르며, 열두 달 중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는 날 입니다. 요즘은 시골에서도 정월대보름 행사를 보기가 쉽지 않은데요.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책에서만 접한 아이들이 더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.
다른 행사보다 불을 가지고 돌리는 불 깡통 돌리기는 정말 재미난 놀이이지만 어른들 입장에선 다칠까 쉽게 쥐어주기 힘들고 화재가 걱정되어 따로 놀리기엔 무리가 있기도 합니다. 그런면에서 구에서 진행하고 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이 번 행사는 아이들에게도 부모들에게도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모르겠습니다. 특히 이번엔 1박2일 함안 무진정편에서 소개되었던 낙화놀이(불줄놀이)도 진행된다니 너무 기대됩니다. 토요일이라 온 가족이 나들이 가기 딱 인것 같습니다.
1. 축제 일시 및 구간
축제 일시 | 축제 구간 |
2023. 2. 4.(토) 16:00~21:00 | 당현천 하류(당현인도교~당현4교 구간) |
2. 주요 행사
■ 줄불놀이(낙화놀이)
줄불놀이란? 공중에 걸어놓은 줄에 숯가루가 들어있는 봉지를 매달아둔 뒤 불을 붙이면, 불꽃이 튀면서 떨어지는 장관을 즐기는 전통 놀이
■ 달집태우기 20:00
대보름달이 떠오를 때, 달집에 불을 붙여 훨훨 잘 타야 동네가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는 전통 놀이로 행사 당일 참여자들의 소원이 적힌 한지도 함께 태울 예정입니다.
※ 소원 쓰기는 오후 4시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, 한지 소진 시까지 진행합니다.
■ 각설이 길놀이 17:30 이후
50~60명의 풍물패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당현인도교부터 인근 아파트까지 흥겨운 행진을 합니다.
길놀이란? 놀이꾼들이 사람들의 흥을 돋우어 자신들의 놀이에 함께하기를 권유하는 놀이
■ 먹거리 프로그램
부럼 깨기(19:30), 귀밝이술 마시기(19:00), 보름떡 먹기
전통 한복 또는 생활한복을 착용하신 행사 참여자에게 부럼 세트를 증정 (본부석에서 소진 시까지)
3. 대중교통 안내
버스 | |
파란색 간선 버스 | 100, 105, 146 - 중계역 하차 도보 15분 |
녹색 지선 버스 | 1135, 1137, 1140 - 중계역 하차 도보 15분 |
1144 - 북부여성발전센터 하차 도보 7분 | |
1131 -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(노원구민회관)하차 도보 15분 | |
녹색 마을 버스 | 노원15 - 중계역 하차 도보 15분 |
노원09 - 브라운스톤중계(중계그린아파트)하차 도보 7분 |
지하철 | - 7호선 중계역 4번 출구, 하계역 6번 출구 도보 → 15분 - 1, 4호선 창동역 1번 출구 → 1144, 노원15 - 1호선 광운대역 1번 출구 → 노원09 |
4. 문의 전화
노원문화원 02) 6380-0028
가족들과 한복 곱게 차려입으시고 한지에 소원을 적어 달집태우기에 함께 태워 날려도보시고 보름떡도 드시고 2023년 선조들과 같이 가정의 태평과 풍년을 기원해보시고 기억에 남는 추억도 담아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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